시계 브랜드 순위, 내 시계는 과연 몇 등일까?
-최종 업데이트 : 2023.01.23
올해 3월 이후 2023년판 최신 자료 공개되면 해당 내용으로 업데이트 예정
최근 몇 년간 명품시계의 순위 등락을 완벽 정리한다!
시계 브랜드의 지위가 궁금하신 분은 아래 글을 참조해주세요
자료를 먼저 보면,
2022년 스외스 명품시계 브랜드 순위(매출기준) |
현시점에서 세부자료는 나오지 않았지만
15여개 브랜드의 매출 점유율을 알 수 있고
그걸 통해서 시계 브랜드 순위를 각각 파악할 수 있다.
해당 내용을 정리하자면,
1위 : 롤렉스
2위 : 오메가
3위 : 까르띠에
4위 : 론진
5위 : 파텍 필립
6위 : 오데마 피게
7위 : 티쏘
8위 : IWC
9위 : 리차드 밀
10위 : 태그호이어
11위 : 위블로
12위 : 브라이틀링
13위 : 예거 르쿨트르
14위 : 바쉐론 콘스탄틴
15위 : 파네라이
16위 : 브레게
자료를 보면 알 수 있듯이, 가격이랑, 브랜드 등급이
매출액과 정비례하지 않는다.
세계최고를 자랑하는 파텍 필립도 순위는 5위에 머무르고 있고,
미친 가성비로 100만원 아래 시계도 판매하는 티쏘가
온갖 비싼 브랜드를 재치고 7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리고 와중에 롤렉스는 스위스 명품시계 시장의 거의 1/3을 독식하고 있다.
추가로 자료를 더 보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순위변동 자료인데
특이사항을 살펴보자
2021년 2, 3등 오메가 까르띠에가 자리를 바꿨다.
(2022년에 다시 원위치되긴 했지만..)
지금 잘 기억은 안나는데 2021년 오메가 신제품이 상대적으로
심심하게 나왔던 이유때문이지 싶다
(2022년은 문스와치부터 요란했었죠? ㅎㅎ)
그리고 오데마 피게의 무서운 상승세,
순위가 계속올라 아예 파텍 필립마저 제쳤는데,
롤렉스로 시작된 스포츠 시계 열풍이,
'그래서 롤렉스보다 비싸고 간지터지는 스포츠시계는?'
하고 이어지면서 대박이 난 것으로 보인다.
비슷한 개념으로 리차드 밀 역시 계속 상승세였는데,
'롤렉스 너무 많이 차고 다녀. 찐부자들의 시계는 뭐냐?'
하는 속성이 더해진 것으로 보인다.
가성비 패왕의 티쏘는 계속 하락세인데,
이래저래 노력은 하지만, 아무래도 애플워치 타격을 받는 듯
태그호이어는 지존급 베테랑 사장님이 연세가 많으셔서
2020년에 하차했고, 이어서 사장은 무려 25살(2020년 기준)
루이비통 그룹 오너 셋째 아들이란다. 완전 친인척인사인데,
연륜 차때문인지, 적응기간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지만
여튼 매출로는 주춤하는 상태
IWC 사장은 조지 컨은 브라이틀링으로 갔는데,
이 사람은 브랜드 위상을 유지하는 것보다
매출을 중시하던 사람이라, IWC팬들 사이에선
안티가 좀 많았다.(명품시계를 호떱씨로 만들었다고)
근데, 브라이틀링은 무브먼트의 고오급 기술력으로
승부하는 회사가 아니라서
조지 컨의 마케팅 능력이 극대화되어,
거의 부도직전의 브라이틀링이 화려하게 부활 중
반면 IWC는 매출 올리느라 손상된 브랜드 급을 복구 중인데,
덕분에 매출은 계속 하락세이다가 2021년 반등했다.
예거 르쿨트르는 스포츠 시계 대세 흐름에 맞추기 위해서,
나름 클래식한 브랜드 색체를 손상하지 않는 선에서
새로운 스포츠 시계 카드를 꺼냈는데, 신통찮은지
매출이 계속 하락세이다.
브레게는 안타까운게, 브랜드 내에 꺼낼 수 있는
스포츠 시계 컬랙션이 많았음에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고
급하락세이다. 스와치그룹 회장님 돌아가시고
그룹 내 고급 브랜드들 관리가 더 안되는 듯하다
튜더가 2019년 랭킹에 불쑥 등장했는데,
사실 몇 해전부터 어마어마한 급성장세였다.
이제 롤렉스 동생 브랜드로 제대로 자리잡고 있는 듯
작년에 2021년 자료를 보면서
와...1등이랑 2등이랑 2배 이상 차이나네
롤렉스 미쳤구나...
이러고 있었는데, 이제는 3배 이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