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구인가, 명품인가? 그것이 문제로다. 태그호이어


https://www.tagheuer.com/ko

스포티하면서도 개성있는 디자인때문에 젊은 층에서 특히 인기가 좋은 태그호이어.
인지도에 비해 기술력은 그저그렇고 마케팅에 너무 목숨거는 면이 있어
호구호이어라는 나쁜 별명도 있다.

현재 LVMH(루이비통모에헤네시)그룹 소속으로 루이비통 진영 측 시계매출 에이스 역할을 하는 브랜드.
이쪽 시계가 전반적으로 디자인과 인지도(마케팅)에 신경을 많이 쓰는 대신에 무브먼트는 별로라, 잔고장에 대한 AS를 감안하고 구매해야 하는 측면이 있다.



이 사람 저 사람 모델로 많이 쓰고, 영화에도 스폰서로 많이 하고 PPL도 많이 하고, TV광고도 하고, 별별 행사 다 협찬하고 등등 마케팅에 어마어마하게 돈 많이 쓴다. 특히, 한국 시장은 틈새시장으로 본 건지 더 열심이라고 함.

PPL의 대향연. 드라마 도깨비에선 주요 등장인물이 태그호이어 차는 것도 모자라, 
뭐 아예 대놓고 매장가서 시계 고르더만 ㅋㅋ

그래서, 시계 잘 모르는 사람들이 잘 알아봐주는 것은 메리트이긴 하다.


[포뮬러1] 100만원 이상
엔트리 라인. 기본은 레이싱워치.
예산이 별로 없지만 태그호이어 꼭 차고 싶다!는 느낌..


[아쿠아레이서] 150만원 이상
다이버워치 컬렉션. 12각형 디자인의 베젤이 특징.

다이버워치라 300m방수 성능을 가지고 있다.
오토매틱 기준으론 2~300만원대.
이제는 브랜드마다 대부분 만들고 있는 다이버워치들 중에서도 유니크한 디자인이다.


[링크] 200만원 이상
특이한 모양의 브레이슬릿으로 유명한 모델.
태그호이어 내에서도 굉장히 독특한 디자인이다.



[오타비아] 350만원 이상
2019년 새로나온 컬렉션. 과거 인기 모델의 재해석판.
파일럿워치 개념이다.
크로노미터 인증 무브먼트를 쓰고 있다.
(사실 카본스프링이라는 신기술을 도입했으나, 기술에 결함이 발견되어,
그냥 일반 무브먼트에 정확도만 보강..)



[까레라] 200만원 이상
브랜드 대표라 할 수 있는 컬렉션. 레이싱워치인데, 타키미터 베젤이 없는 클래식 성격의 모델도 많이 있다.
고독한 미식가 고로상이 차고 있는 모델도 태그호이어 까레라다.
(그래서 드라마 끝나면 크레딧에 태그호이어 있다 ㅋㅋ)


[모나코] 200만원 이상
주력라인은 600만원 이상.
세계최초 사각방수시계라는 전설급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존재감이 별로 없었는데,
스티브 멕퀸이 영화에 차고 나오면서 유명해짐


[호이어 헤리티지] 600만원 이상
역사적으로 의미있는 모델을 복각한 컬렉션.
태그호이어 회사의 전신인, 호이어 사 시절의 시계가 리메이크되고 있는데
메니아들이 너무 좋아함



[태그호이어 커넥티드 모듈러] 200만원 이상
사실 대다수 스위스시계 브랜드는 스마트워치를 적대하는데, 태그호이어는 직접 스마트워치를 만드는 몇 안되는 브랜드이다.
디자인이나 마감이 좋긴 하겠지만, 전자제품으로써 성능은 
애플, 삼성에 못 미친다는 측면에서 가성비 문제가 있다.



일반인은 명품으로 보고, 시계 애호가로 갈수록 거품 많은 브랜드로 보는 측면이 있지만,
150년을 잇는, 무시 못 할 역사성이 있는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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