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대통령도 사랑한 시계, 블랑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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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5년 예한 자크 블랑팡이 설립.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시계 브랜드.


푸틴이야 '공직자가 뭐그리 비싼 시계 그리 차고다니냐' 소리 신경 쓰지 않아 명품시계가 많은데, 그 중에서 블랑팡 특히 좋아함

그 증거로, 사진의 블랑팡 르망 아쿠아렁 이 시계는 두번은 이렇게 (뜻하지 않게) 선물로 줘서, 그리고 한 번은 잃어버려서 결국 같은 모델 4개나 샀다.


설립연도 기준으로 가장 오래된 시계 브랜드는
바로 블랑팡이다.
하지만, 쿼츠파동에 휩쓸려 문을 닫은 슬픈 역사가 있다.
12년동안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던 블랑팡을
되살린 사람이 있으니 바로


전 태그호이어 및 위블로 사장인 장 클로드 비버 할아버지!

젊은 시절의 장 클로드 비버가,
 파텍 필립에도 공급할 정도의 초특급 무브먼트 회사 
프레드릭 피게(아들 자크 피게랑 친구였음)를 등에 업고,
원래는 중저가 브랜드였는데,
'단 한번도 쿼츠 시계를 만든 적이 없는 브랜드'라는
모토를 걸고 하이엔드급으로 화려하게 부활시켰다.
이후, 고오급 시계 브랜드가 필요하던 스와치그룹이 
거액을 주고 블랑팡을 그룹 내로영입하게 된다.

최근에 컬렉션을 쿨하게 두 종류로 정리해버려서 
푸틴이 좋아하는 르망 컬렉션 라인은 일단 사라진 상태.


[빌레레] 1000만원 이상

월과 요일창, 문페이즈가 들어간 컴플릿 캘린더 모델이 주력 모델
블랑팡 컴플릿 캘린더 GMT(1700만원대)
문페이즈 속의 응큼한 달 표정이 블랑팡의 트레이드 마크. 


[피프티 패덤즈] 1200만원 이상
최초의 다이버워치라는 전설급 타이틀을 가진 컬랙션.
롤렉스 서브마리너와 거의 비슷한 시기 출시했으나, 
전문성이나 미묘하게 앞서는 출시시기때문에 피프티 패덤즈를 진짜 원조로 친다.

기본 모델은 45mm로 굉장히 크다.
사진의 모델은 한정판으로 나온 40mm모델인, 피프티 패덤즈 밀스펙(1600만원대)

스와치그룹이 처음엔 그룹 원탑으로 모셔왔지만,
원래 중저가 시계를 만들던 역사적 한계와
거대 자본과 체계적인 준비가 아닌
몇몇 젊은이의 패기로 부활한 것이 약점이 되어
지금은 브레게를 포함한 스와치그룹 상위 브랜드의
무브먼트 셔틀이 되버린 슬픈 측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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