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계의 개념과 종류 정리

전자 시계, 쿼츠 시계 등 혼동되는

요소가 있어서 깔끔하게 정리해보고자 한다.

디지털 시계는 ..

아날로그 시계 반대 개념으로써

전기신호를 받는 액정으로

시간을 표시하는 시계

를 말한다.

혹자는 숫자만으로 시간 표기하는 걸 디지털 시계라 하는데 이건 헛소리다. 

왜냐면 모든 스마트워치는 기본적으로 디지털 시계니까.

(물론, 위 사진같은 시계를 정확하게 표현하면 아날로그 흉내내는 디지털 시계라 하겠다.)

그러니까 만약 지금 컴퓨터로 이 블로그를 보고 있으면,

우측 하단에 시계가 나와있으니 지금 하는 이 컴퓨터는

디지털 시계의 일종이다.

마찬가지로, 스마트폰으로 이 글을 보고 있으면 상단 끝머리에 시간 나오니까

지금 만지고 있는 폰도 디지털 시계의 일종이다.

가장 혼동되기 쉬운 포인트는 쿼츠 시계인데, 전기로 간다고 해서 모두 디지털 시계인 것이 아니다.

그러니까 물리적인 바늘로 시간을 표기하는

쿼츠 시계는 디지털 시계가 아니다.

그랜드 세이코 쿼츠 모델

손목시계 기준으로

디지털 시계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LCD시계와 스마트워치.

LCD시계는 계산기화면 같은 시계를 말한다.

(사실 이 용어는 공식적으로 규정된 용어는 아니다. 
디지털 시계, 전자 시계 등의 용어와 구분 짓게끔 필자가 임의대로 규정한 용어)

요러한 계산기화면 시계를 말한다. 사진은 지샥35주년 기념 모델

같은 지샥이라도 위 사진같이 LCD액정없고 고체물질 바늘만 있으면

이 시계는 디지털 시계가 아니란 말

그냥 쿼츠시계다.

스마트워치는 뭐 그냥 대놓고 디지털이다.

손목 위에 올리는 컴퓨터.

LCD가 되었든 OLED가 되었든

전기신호를 받는 액정에

추가적으로 CPU개념까지 들어갔으니

오히려 구분하긴 쉬울 것이다.

이젠 익숙하기도 하고..

그렇다고 해도 또 헷갈리는 것은

프레드릭 콘스탄트의 '스위스 오를로지컬 스마트워치'

요런 놈까지 등장하기 때문...

양쪽 특성을 다 품은 요상한 혼종들까지

만들어지곤 하는 추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