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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시계 무브먼트 전쟁의 시작! ETA에보슈 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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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쿼츠 파동 이후 시계 역사상 제일 파장이 큰 사건임에도, 제대로 언급되는데가 별로 없더라. 간략하게 정리해봄.  1. 2000년 이전 스위스 시계 무브먼트의  대부분은 스와치그룹 소속의 ETA무브먼트를 가져다씀. 사실상 왠만한 시계 내부 부품은 스와치그룹이 꽉 쥐고 있음 예전 자료이긴 하지만, 모든 스위스 시계 중 70%, 천만원 밑으로 잡으면 사실상 90%는 다 스와치그룹(ETA)무브먼트를 쓴다. 태그호이어가 호구호이어라 불리는 이유 Base에 들어간 ETA무브먼트, 저거 60만원대 티쏘에도 들어감. 근데 태그호이어는 300만원대까지 받아먹음; 몽블랑은 더 심하더라...; 이놈들은 케이스 금통에 넣었다고 천만원까지 받아먹음; 2. 2002년 스와치그룹 회장, 니콜라스 하이에크 의 돌발 선언 "이제 ETA무브먼트는 우리 그룹만 쓸 거임.  이제 무브먼트 알아서 만들어 쓰세요 ㅃㅃ" 쿼츠파동으로 망해가던 스위스 시계 시장을 통으로 되살렸던 전 스와치그룹 회장, 니콜라스 하이에크. 2010년에 돌아가셨음.  3.스위스시계업계 난리남. 특히 중소기업들은 사실상 단체로 문닫아야할 만큼 사태가 심각했음.  4. 스위스 정부에서  "니들 독점 기업 횡포 아니냐?"하고 태클 걸면서 괴롭힘. 그래서 최종적으론  2020년까지 시간줄테니 다른 회사들은 그때까지 자체적으로 무브먼트 만들 준비해놔라 하고 중재됨.  5. 다른 회사들은 큰 비용을 들여서 헐레벌떡 무브먼트 자체 제작하게 됨. 와중에 스와치그룹의 ETA무브먼트는  특급 업그레이드 시킴 (제일 싼 티쏘에서도 오메가급 기술 적용)  그 결고, 그동안 티쏘급의 무브먼트를 쓰고  가격은  3~4배까지 받아먹던 회사들이 개과천선함. 하지만, 부작용으로 스위스시계 가격이  전체적으로 ...